안녕하세요. 요즘 해외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 인기있는 곳으로는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역동적인 도시와 쇼핑, 맛있는 먹거리, 예쁜 해변과 섬, 야생동물이 가득한 열대우림과 국립공원 등 볼거리가 정말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유여행을 떠나시거나, 패키지로 다녀오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워낙 가볼만한 명소가 많다보니, 어디로 가야 할지 계획짜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계신데요. 그래서 아래에서는 말레이시아 여행지 추천을 해보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즐겁게 좋은 추억쌓고 오시기 바랍니다.
말레이시아 여행지 추천 7군데
1. 랑카위 섬
랑카위섬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현지 사람들도 많이 놀러가는 섬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제주도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랑카위는 진짜 갈만한 곳이 정말 너무 많습니다.
코랄투어, 맹글로브 투어 같은거 참여하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맹글로브 투어는 보트타고 동굴, 산, 바다 등등 다 둘러보는건데요. 수많은 원숭이, 독수리, 박쥐들 구경하실 수 있을겁니다.
랑카위섬은 호텔 분위기나 서비스도 괜춘하고, 해변도 깨끗하고 일몰이 멋지고, 수영도 하고 낚시도 하고 조용히 휴식취하기에 참 좋은 곳 같습니다. 또한 면세지역이다보니, 가격도 저렴해서 거기서 선물이나 기념품 사기에도 좋구요. 밤엔 야시장도 갈만합니다.
2. 타만네가라
타만네가라는 말레이어로 '국립 공원'을 뜻하는데요. 타만네가라는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공원이자, 전세계적으로도 1억 3천만년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열대 우림중 하나입니다.
아름다운 폭포, 조류 관찰, 래프팅, 낚시 등을 즐기기에도 좋고, 운이 좋다면 야생 코끼리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타만네가라에서는 캐노피워크웨이가 트래킹 코스로 인기있는데요.
살아있는 나무에 로프로 길을 만든뒤, 그 위에서 정글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그 길이가 세계에서 가장 길어 570m정도 되며, 높이도 꽤나 높고 30분가량 걸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들도 잘 걷습니다만, 겁이 많으신 분들은 조금 힘들어 하실수도 있구요. 우기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불면 워킹이 금지되기도 합니다. 또한 타만네가라에서는 오랑오슬리 원주민 마을에 방문할 수 있는데, 거기서 불도 직접 피워보고 이색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3. 티오만 섬
말레이시아의 3대 다이빙 지역으로 꼽히는 티오만 섬도 가볼만한 여행지입니다. 섬까지 도착하는데는 참 길이 험하기도 하고, 배안에서는 추위도 느껴지지만, 섬에 도착하고 나면 정말 황홀하기 그지 없는데요.
아름다운 바다와 멋진 해변은 물론 물이 엄청 맑아서 안에 물고기들이 다 들여다보일 정도입니다. 특히 스노쿨링이나 스쿠버 다이빙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구요. 숙박도 저렴하고 식당도 많으며 음식도 맛있습니다.
4. 레고랜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 위치한 레고랜드는 말레이시아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중 하나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여행을 떠났다면 정말 추천드리는 장소인데요.
레고랜드는 테마파크, 워터파크, 씨라이프 이렇게 3군데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레고로 만든 수많은 건축물들도 구경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레고를 가지고 놀 수 도 있고, 한국에서 팔지 않는 레고제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레고랜드 호텔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면 1박~2박정도 머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조호바루 한달살기를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레고랜드는 필수 코스로 넣곤 합니다.
5. 말라카
그리고 말레이시아 자유여행지 추천할 만한 곳은 말라카가 있습니다. 말라카는 믈라카, 멜라카 등 여러 표기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말레이시아 반도의 남서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써,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지리적인 특성때문에 예전에 서양 강대국들의 숱한 침입을 받아 식민지였었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도 한데요. 2008년에는 유네스코에서 말라카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말라카는 강변으로 예쁜 건물들도 보이고, 노을도 참 이쁘고 산티아고 요새, 세인트폴 성당 등 가볼만한 곳도 많습니다. 전망대에서 멋진 바다도 구경할 수 있구요.
존커야시장에는 먹거리가 정말 많고 물가도 저렴해서 그런지, 말레이시아에서 한달살기하시는 분들은 말라카로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전반적으로 동서양 문화가 다 느껴지는 재미있는 도시같습니다.
6. 카메론 하일랜드
말레이시아는 열대지역이라 여행내내 덥지만, 카메론 하일랜드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하면서도 굉장히 서늘한 곳입니다. 카메론 하일랜드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200km정도 떨어진 해발고도 1800m의 고원지대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날씨가 꽤나 서늘하기 때문에 이곳을 방문하려면 옷을 따뜻하게 입어야 합니다. 여기는 유럽풍의 별장이나 호텔이 많아서, 마치 유럽여행온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구요.
멋진 폭포, 초록색으로 가득한 차밭, 딸기농장, 선인장 농원, 나비정원 등 아이들이 체험하기도 좋습니다. 또한 골프장도 있어서 골프좋아하시는 남자분들이 방문하기에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장에는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들을 저렴하게 팔아서 그런거 사먹는 재미도 있구요. 뭐랄까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면서 더위에 지치신 여행객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볼 만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7. 바투 동굴
말레이시아에서 종교적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인기 여행지로 바투동굴이 있습니다.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30분가량 차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데요. 바투동굴은 고행축제인 타이푸삼 축제가 열리는 흰두교의 성지로, 동굴 입구에는 흰두교의 전쟁과 승리의 신인 무루간 신상이 서있습니다. 굉장히 거대하구요.
그리고 그 옆으로는 272 속죄의 계단이 있는데, 인간은 평생 272개의 죄를 짓는다해서, 흰두교인들은 이 272개의 계단을 오르내리고 나면 죄를 씻을 수 있다고 믿는답니다.
계단을 다 올라 동굴안에 들어가면 무르간의 신전이 있는데, 밖은 정말 찌는듯이 더운데, 동굴안은 정말 시원하고 웅장합니다. 글고 원숭이나, 새, 박쥐들도 많이 구경할 수 있는데, 원숭이들이 생긴건 깜찍하게 생겨가지고 손버릇이 나빠 여행객들 소지품을 훔치는 경우도 있으니 잘 간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릎이 다 보이는 짧은 옷 입으신 여성분들은 입장불가할 수 있어서 거기서 사롱을 빌려준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계단오르는게 너무 힘들다 하시면 걍 밖에서 사진정도만 촬영하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말레이시아 여행 갈만한 곳을 추천해보았는데요. 그외에도 정말 많은데 몇군데만 찝어서 적어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여행계획을 세우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즐겁게 다녀오시고 멋진 추억쌓고 오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