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남아시아를 여행할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싱가포르입니다. 고온 다습한 열대해양성 기후로 일년내내 덥고 습하며 강우량이 많은 섬나라이지요. 만약 싱가포르에 자유여행을 떠나려고 계획중이라면, 태풍이 올수도 있는 우기를 피하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아래에서는 싱가포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 언제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싱가포르는 1년내내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를 보이며, 연중 언제든 방문하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를 꼽자면, 2월~4월 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2월,3월,4월은 싱가포르의 건기에 속하며 일년중 강우량이 그나마 적습니다. 그래서 비때문에 고생할 확률도 낮아지고, 습도때문에 불쾌한 기분도 좀 줄어들죠.
아무튼 최적의 여행 시기를 잡으려면 싱가포르의 날씨부터 파악해두셔야 하는데요. 먼저 9월~2월 사이는 싱가포르의 우기이며, 비수기 시즌입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습도가 가장 높은 달은 11월~1월사이 입니다.
우기일때는 비가 자주 오고,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으며 덥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얇은 옷과 우비, 튼튼한 여행용 우산 등을 챙기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2월~8월은 싱가포르의 건기인데요. 건기라 하더라도 비가 올 수 있다는 점 알아두셔야 하구요. 싱가포르 여행하기 좋은 달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2월~4월이며 성수기입니다. 그나마 습도가 가장 낮고 비가 가장 적게 내리고 햇빛이 많은 시기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을 하시고, 건기라 하더라도 오후에 갑작스런 비가 내리는 경우도 있으니, 가벼운 우비나 여행용 우산은 챙기셔야 합니다.
이처럼 싱가포르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우리나라로 치면, 막바지 겨울에서 초봄사이(2월~4월)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물론 싱가포르는 1년 내내 인기있는 여행지이며, 다른 시기에 방문하려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월별로 날씨를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
1월 - 1월의 싱가포르 날씨는 가장 습하고 바람도 많이 부는 달입니다. 최고 온도가 30도정도 이며, 평균 강수량은 238mm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여행할 생각이라면, 빨리 마르는 편한 옷을 준비하시는게 좋겠네요.
2월 - 최고 온도가 31도로 올라가며, 비가 적게 내리며(평균 강수량 165mm) 습도가 가장 낮은 달입니다. 밤에는 24도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싱가포르에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때는 가볍고 편한 옷, 선크림, 챙이 넓은 모자를 준비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월 - 싱가포르에서 햇빛이 가장 많이 비추는 달중 하나입니다. 평균 최고온도는 31도이며, 평균 강수량은 174mm입니다. 그래도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여행전에 휴대용 우산을 챙기고,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합니다.
4월 - 4월의 싱가포르 날씨는 덥고 바람이 가볍게 불며, 뇌우가 자주 옵니다. 평균 최고온도는 31도이며, 평균 강수량은 166mm입니다.
5월 - 5월은 3월이나 4월과 비교해서 온도나 강수량은 비슷하나, 수마트라에서 나는 불로 인해 연기와 안개가 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목과 눈이 따가울 수 있으니 호흡기가 나쁘다면 이 시기는 여행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평균 최고온도 31도, 평균강수량 171mm
6월 - 이 달에는 오전에 소나기와 뇌우가 짧게 자주 올 수 있습니다. 평균 최고온도는 31도이며, 평균 강수량은 163mm정도 입니다. 5월과 마찬가지로 안개가 자주 끼며, 날씨가 나쁨에도 불구하고 그레이트 싱가포르 세일 기간이라 많은 여행객들이 찾습니다.
7월 - 7월의 싱가포르 날씨는 덥고 뇌우가 짧고 자주 오며 안개도 낍니다. 평균 최고온도는 31도, 평균 강수량은 150mm입니다. 여전히 그레이트 싱가포르 세일이 이어지기 때문에, 호텔에 예약할때 비용이 가장 비쌉니다.
8월 - 강수량은 약간 증가하며, 온도 변화는 거의 없으며 뇌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여전히 수마트라 산불로 인해 호흡하기 곤란할 수 있으니, 여행할때 주의합니다. (평균최고온도 31도, 평균강수량 171mm)
9월 - 여전히 덥고 습하며 안개도 낍니다. 평균 최고온도는 31도이며, 평균 강수량은 163mm입니다. 에어컨이 있는 건물의 실내에서는 서늘할 수도 있으므로 가디건도 챙기는게 좋습니다.
10월 - 시원한 바닷 바람이 불어 더위를 그나마 낮추긴 합니다만 여전히 덥습니다. 저녁에 뇌우가 칠수도 있습니다. 평균 최고온도는 31도이며, 평균 강수량은 191mm입니다.
11월 - 싱가포르의 11월은 일년중 가장 습한 달입니다. 오후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좋은 편은 아닙니다. 평균최고온도는 30도이며, 평균강수량은 250mm입니다.
12월 - 싱가포르에서 12월은 가장 시원한 달(평균 최고 온도 29도)이자, 강수량도 가장 높은 달(평균 강수량 269mm)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싱가포르 여행가기 좋은 계절은 언제인지 알아보았는데요. 날씨를 잘 파악하고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가셔서 즐거운 여행을 즐기고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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