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해외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동남아시아의 베트남은 물가도 저렴하고 볼거리도 많아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국이다보니 여행가기 전에 어느정도 공부를 하고 가셔야 하는데요. 그래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즐겁게 휴양을 즐기다 올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래에서는 베트남 여행시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적어보려고 하는데요. 패키지로 떠나시든, 자유여행으로 가시던간에 베트남에서 주의할 점을 잘 챙기셔서 즐겁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여행시 주의사항 7가지 정리
일단 동남아에서 베트남은 물가도 저렴하고, 음식도 한국인이랑 잘 맞는 편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쁜 여자들도 많고 제가 좋아하는 과일도 맘껏 먹을 수 있구요. 하지만 어느 여행지나 마찬가지겠지만, 여행할때 주의해야 할 점이나 단점은 있기 마련입니다. 그 부분을 어느정도 신경쓰고 정보를 얻고 여행을 떠나셔야 봉변을 당하는 일이 줄어들 것입니다.
1. 소매치기 - 일단 해외여행 중에는 항상 소매치기나 날치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해서 치안이 괜춘한 편이기는 합니다만, 역시나 소매치기는 경계해야 합니다.
가방이나 지갑, 핸드백, 핸드폰 이런거 길거리에서 들고다니고 있으면 소매치기들이 몰래 지켜보면서 타겟으로 잡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베트남에는 오토바이가 정말 많은데요. 오토바이를 이용해서 주머니에 있는 폰이나 가방, 지갑 등을 낚아채서 훔쳐가곤 합니다.
특히 지도때문에 구글맵이나 택시어플인 그랩을 보려고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는 여행객들이 많은데, 이런거 날치기당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거리를 걸을때는 가방은 정면으로 매고, 베트남의 자전거 택시인 사이클로를 탈때는 가방이 보이지 않게 무릎에 숨기시기 바랍니다.
또한 호텔이나 숙소, 마사지샵에서도 도난을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이런 곳에서는 여행객들이 방심하기 일쑤입니다. 여행객들이 방을 비울때 직원들이 물건에 손을 대거나, 금고를 열어서 귀중품을 가져가기도 하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귀중품이나 지갑, 돈 이런거는 캐리어에 넣어둔뒤에 안전하게 잠금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도난당한 물건을 베트남에서 보상받기란 힘들기 때문에 스스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2. 환전 - 보통 베트남여행을 가기 전에, 한국돈을 달러로 바꿔 간뒤, 베트남에서 동(VND)로 환전하시게 되는데요. 베트남 동은 단위도 굉장히 크고 복잡해서 환전할때 계산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환전해주는 직원이 일명 밑장빼기라 해서 몰래 돈을 좀 빼내서 적게 환전해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막 몇만동 적게 주고 그러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우리나라 돈으로 치면 환율상 몇천원밖에 안되긴 하지만, 기분이 좀 나쁘잖아요.
환전하실때는 돈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직원앞에서 돈을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동을 한국돈으로 계산하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뒷자리 0을 하나 뺀뒤 나누기 2를 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10000동은 한국돈으로 500원입니다. 10000 -> 1000 나누기 2 = 500원
또한 베트남 여행시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보통 환전받은 돈을 봉투에 넣어서 쇼핑할때 꺼내곤 하는데요. 그러면 사기꾼이 들러붙거나, 바가지씌우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한국에서 동지갑을 하나 챙겨가시는게 여행하면서 굉장히 편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3. 교통 - 베트남 여행중에 도심 지역은 차나 오토바이가 정말 많이 돌아다닙니다. 퇴근시간에는 도로가 북적북적대는데요. 사람이 지나가도 오토바이가 멈추지도 않고 걍 무시하고 지나다닙니다 ㅋㅋ
횡단보도나 신호등도 없는 곳도 많아서, 자칫 어리버리까다간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는데요. 외국으로 여행가서 외국인이 현지인과 교통사고가 나면 외국인만 손해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도로를 건너실때는 현지인이 길을 건널때 옆에 붙어서 같이 건너시는게 젤 안전합니다. 또한 손을 들고 건너셔도 되고, 중요한건 절대로 뛰면 안된다는 겁니다.
도로를 건널때 빨리 건널려고 뛰면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사람의 움직임에 적응못해 사고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좌우 살피면서 천천히 건너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토바이들이 알아서 피해서 갑니다.
4. 택시 - 베트남여행 중에 주의할 점은 바로 택시입니다. 베트남에는 택시가 정말 많이 돌아다니는데, 겉으로만 정상 택시인척하는 사기꾼들이 많아 주의하셔야 합니다.
목적지를 불러주면 길이 막힌다면서 막 이리저리 돌아가거나, 미터기 조작 등을 통해 요금을 왕창 올리는 사람들이 비일비재합니다. 또 정체를 알 수 없는 택시를 탔다가는 타국에서 뭔 봉변을 당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베트남에서 브랜드 택시인 마이린(MAILINH)과 비나선(VINASUN)을 이용하시거나, 택시 어플인 grab을 이용하시는게 안전합니다. 그랩을 깔고 한국에서 인증하고 가시면 안전이나 가격 덤탱이 이런거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근데 요새는 자기가 그랩에서 호출한 택시인척 하면서 관광객들에게 접근해 자기 택시에 태우는 운전자도 있으니 정확히 확인한뒤에 탑승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베트남에는 인력 자전거인 씨클로라는게 있는데요. 이거도 왠만해선 타지 않는게 좋습니다. 막 팁안주고 그러면 길거리에 세워놓고 안갑니다 ㅋㅋ 팁은 1달러정도 주면 됩니다.
5. 사람 - 일단 남자들이 베트남여행시 주의할 점이라면 바로 여자인데요. 좀 이쁘장하게 생긴 여자가 다가와서 신체를 만지고 스킨쉽을 하며 접근하는데요. 여기 홀리면 내 주머니에 지갑이나 소지품을 도난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여성분들이라면 한국여자들은 베트남에서 미인에 속하기 때문에 너무 노출되는 옷을 입지마시고 보수적으로 입는게 좋구요. 밤 11시 넘어가면 대다수의 점포들이 문을 닫고 어둡기 때문에 밤늦게 다니시는거는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어떤 나라를 여행하든지 간에 사기꾼은 조심해야 합니다. 아무 이유없이 호의를 베풀고 접근하는 사람은 거리를 두는게 좋습니다. 막 식당이나 기념품같은데 끌고가서 바가지를 씌우고 사기치고 그러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특히 다낭 같은데 혼자 자유여행떠나시는 분들 많은데, 홀로 여행하는 사람들 타겟으로 잡고 한국말이나 영어로 접근해서 사기칠려는 사람들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6. 음식 - 베트남은 한국의 여름 날씨처럼 굉장히 더운 나라입니다. 따라서 길거리 음식먹고 배탈나지 않게 항상 주의하시구요. 과일이나 채소는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을 벗겨서 먹고, 수도꼭지에서 바로 식수를 음용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식당에서 식사하실때 계산서를 필히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1개 먹었는데 2개먹었다고 적혀있거나, 먹지도 않은게 들어가 있고, 수량이 맞아도 계산이 틀린 경우도 상당합니다. 따라서 식사후 계산할때 꼼꼼히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7. 에티켓 - 베트남 여행중에 지켜야 할 에티켓이 있는데요. 베트남사람들은 자신의 어깨위에 수호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어깨를 만지면 엄청 화내고 싸움이 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베트남 사원이나 종교적 장소를 방문할때는 보통 12시~13시30분까지 점심시간이니 그 시간은 피해서 방문하시구요. 또한 복장을 단정히 하는게 좋습니다. 슬리퍼나 반바지 이런거 말고 긴바지, 긴팔이 좋습니다.
그리고 베트남인들은 애국심이 강해서 베트남이나, 현 정권, 호치민에 대해 비판하고 그러는거 꺼려하므로, 그런 이야기는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여행을 가면 사진을 많이 찍게 되는데, 호치민의 묘소나 군대와 관련된 건물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커플끼리 여행을 간거라면, 베트남에서 너무 진한 애정행각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막 둘이 부둥켜안고 껴안고 있거나 키스하고 막 그러는 모습 보면 베트남 사람들이 싫어합니다. 또 베트남은 보수적인 나라이므로, 날씨가 많이 덥다 하더라도 여성분이라면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은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베트남 여행할때 조심해야 될 점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너무 불안에 떨고 경계하는 것도 즐거운 여행에 방해가 될 수 있지만, 이런 정보들을 어느정도는 습득하고 가셔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점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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