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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태국여행 주의사항 무엇이 있나?

by 초아아 2019. 12. 29.

안녕하세요. 요즘 해외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중에서도 동남아시아의 태국은 많은 여행객들의 인기 여행지입니다. 수도인 방콕은 멋진 궁전과 사원으로 가득찬 대도시이고, 파타야와 푸켓 등에는 예쁜 해변이 즐비하고, 신선한 해산물,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나라이지요. 게다가 물가도 저렴해서 자유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의 천국이나 다름없는데요. 괜히 태국을 미소의 땅이라고 부르는게 아니겠죠. 그런데 아무리 좋은 휴양지라도 어느정도는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알아두셔야 더욱 즐겁게 놀다오실 수 있는데요. 그래서 아래에서는 태국여행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불편함없이 즐겁게 놀다오시기 바랍니다.




태국 여행 주의사항 7가지


1. 왕실 모독죄를 조심하자


태국에서는 국왕이 태국인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고 있으며, 태국은 형법 112조로 왕실모독죄라는게 있습니다. 즉 국왕이나 왕비를 포함한 왕실을 험담하거나, 총리를 험담할 경우, 최고 15년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현지인이건 외국인이건 동일하게 적용되구요. 따라서 태국여행을 가서는 왕실에 대해 장난으로라도 험담을 하거나, 안좋은 게시글을 올리고 그러면 안됩니다.


또한 태국지폐에는 국왕의 초상화가 인쇄되어 있는데, 태국인들 앞에서 지폐를 훼손할 경우 왕실모독죄가 성립되니까 주의하시구요. 또한 왕궁에 출입할때는 조용히 구경만 하시고 초상화에 손가락질도 하고 그러시면 안되고, 흡연은 당연히 안되고, 옷차림에도 신경쓰셔야 합니다.


반바지나 짧은치마 이런거는 피하시면 되고, 관광객이 워낙 많다보니 신발은 어느정도 규제가 완화되어 슬리퍼, 샌들, 쪼리 요런거 신어도 되게 바뀌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태국여행시 옷차림에 관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작성한 이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choatravel.tistory.com/18


2. 소지품을 잘 간수하자


해외로 여행을 떠날때는 어느 국가를 가던간에 항상 소지품이나 귀중품, 여권 등의 분실이나 소매치기 위험 등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태국은 요즘에는 치안이 많이 좋아진 편이라 어느정도 안심할만 하지만, 그래도 방심은 하시면 안됩니다.


우리나라도 잘 살지만 지하철처럼 사람붐비는 곳에서는 여전히 소매치기가 존재하듯이 말이죠. 태국의 방콕, 파타야, 푸켓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인기 여행지에서는 항상 소매치기나 오토바이 날치기같은거도 조심할 필요성은 있습니다.


여행중에 여권이나 귀중품등을 가방에 너무 몰아넣고 다니기보다는, 중요한거는 호텔 금고나 케이스에 넣어 잠금장치를 해두시는게 좋죠. 또한 가방은 앞으로 메는게 좋고, 디자인괜춘한 힙색 같은데다가 귀중품넣어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옷도 너무 튀게 입고 다니기 보다는, 태국의 환경과 잘 맞게, 현지인들과 조화되게 입는 것도 나쁘지 않구요. 또한 우기에는 비가 많이 올 수 있고, 물놀이를 할 생각이라면, 여권이나 서류 등이 물에 젖을 수 있으므로, 방수팩에 넣어 보관하는게 안전합니다. 


그외에도 여행가기 전에 빠트린 물건이나 소지품은 없는지 체크해보는 것도 중요한데요. 그거는 예전에 제가 작성한 태국여행준비물 체크리스트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choatravel.tistory.com/27




3. 생수를 사서 마셔야해요


태국여행시 주의사항으로는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태국의 수돗물은 석회질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식수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태국여행중에는 반드시 생수를 사서 드셔야 하는데요.


태국의 생수는 드링킹워터, 100%미네랄워터 이렇게 2종류가 있습니다. 드링킹워터는 샘물을 소독한뒤 거의 완벽하게 정수해서 파는 생수이구요. 브랜드는 스프링클(Sprinkle), 코카콜라가 생산하는 남팁(Nam Thip), 펩시가 생산하는 크리스탈(Crystal), 싱하맥주가 생산하는 싱하(Singha)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네랄워터는 샘물을 소독한뒤 미네랄이 충분히 남도록 약간만 정수해서 파는 생수입니다. 브랜드는 네슬레(Nestle) 퓨어라이프, 아우라(Aura), Aqua, 몽플뤠르 Mong Fleur 등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생산과정에 있어서 미네랄워터가 관리비용이 좀더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은 드링킹워터보다 미네랄워터가 좀더 비쌉니다. 둘중에 어느 것이 좋냐 이거는 사람에 따라 케바케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예민하신 분들은 물갈이때문에 고생하실 수도 있는데요. 물갈이란 자신이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의 물이 몸에 맞지 않아서 탈이 나는 것을 뜻합니다.


둘중에 어떤걸 사먹든 간에 태국에서는 여행중에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면 안되고, 생수를 자신에 잘맞는 걸로 구입해서 드셔야 한다는 점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보통 호텔에서는 하루에 드링킹워터를 2병정도는 매일 무료로 갈아줍니다. 그걸 식수로 사용하시거나, 양치질이나 세면용도로 사용하셔도 되겠습니다. 


4. 사람 머리를 만지지 마세요


우리나라에서는 귀여운 아이를 보면 막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아우 귀엽게 생겼네 하고 이뻐해줍니다. 하지만 태국에서는 연인사이가 아닌 이상 절대로 사람머리를 만지거나 쓰다듬으시면 안됩니다.


왜냐면 태국인들은 신체부위중에서 머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머리에는 신성한 영원이 깃들어 있고, 머리를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영혼이 빠져나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태국에 여행가서 어린이들이 귀엽다고 머리를 막 쓰다듬고 그러시면 실례되는 행동이니까 하지않는게 좋습니다.




5. 밤문화 주의할 점


태국은 밤문화가 상당히 잘 되어있는 나라인데요. 특히 파타야는 밤문화의 천국이라고 볼 수 있고, 방콕도 나쁘지 않습니다. 밤에 유흥가, 클럽 등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데요.


이때 주의사항은 자신이 한국에서 좀 잘나갔다고, 좀 놀았다고 술먹고 취해서 깽판치고 객기부리고 그러시면 안됩니다. 태국에서 술먹고 막 싸우고 그러셔도 안되구요.


또한 좀 예쁜 태국의 여자 보인다고 테이블에 접근해서 집적대고 태국여성이 허락하는 분위기가 아닌대도 막 들이대면서 스킨쉽하고 그러시면 진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수도 있습니다. 그 여성분이 태국남자친구와 함께 온 것일 수도 있고 그러니까요.


6. 큰소리를 지르지 마세요


태국은 사람들 사이에 예의를 중시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래서 태국여행을 가게 되면, 항상 현지인들은 얼굴에 미소를 띄고 친절하게 관광객들을 맞아주는데요.


그래서 태국을 미소의 땅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특히 태국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큰소리로 말을 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화를 내면 무례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막 식당에서 음식주문할때 저기요~하면서 크게 소리지르고 직원부르고 그러는데, 태국에서는 그러시면 안됩니다. 태국사람들은 워낙 예의바른 사람들이라서 그렇지 화날때는 정말 무섭기 때문에, 왠만하면 현지에서 마찰이 있더라도 좋게좋게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7. 애정행각은 피하세요


태국은 다소 보수적인 나라에 속하기 때문에, 연인들끼리 막 공공장소에서 스킨쉽하고 키스하고 그러는거 태국인들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그러한 인식이 다소 수그러드는 편이라, 간간히 젊은 태국연인들도 손잡고 다니고 하는걸 볼 수는 있는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은 실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옷도 너무 노출되는 거 입고 다니기 보다는 다소 보수적으로 입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본인이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더라도, 타국에서는 타국의 문화와 에티켓을 지켜야 하는 법이니까요.


그럼 여기까지 태국여행가서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는데요. 사소한 것일 수 있으나, 이런것들을 열심히 공부하고 가셔야 현지에서 고생을 덜할 수 있고, 즐겁게 놀고 좋은 추억을 쌓고 오실 수 있다는 점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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